코로나19 재택치료기간 26일부터 7일로 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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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택치료기간 26일부터 7일로 단축한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1.2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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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FT스포츠]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격리기간이 26일부터 현행 10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26일부터 10일간의 재택치료 관리기간을 7일간의 건강관리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26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경우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라 이뤄진 조치다.

기존의 재택치료자는 7일간 건강관리를 받은 후 3일간 추가로 자가격리해 총 10일간 격리해야 했지만, 26일부터는 추가 자가격리 없이 7일간의 건강관리로 단축된다.

다만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확진자의 경우 3일간 외출을 자제하는 ‘자율격리’ 기간을 추가로 가져야 한다. 자율격리 기간에는 현행 자가격리 기간과 달리 별도의 이탈 확인 조치가 이뤄지진 않는다.
현재 자가격리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집에 머무르고 있는지 GPS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치는 26일 이전에 재택치료를 시작한 환자에게도 소급 적용 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관리기간 동안 진행되는 건강 모니터링도 현행 하루 2~3회에서 1~2회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침도 예정하고 있다.  건강 모니터링 횟수를 줄일 경우 위험도별로 고위험군은 하루 2회, 저연령층 등 저위험군은 1회 진행할 예정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대규모로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재택치료 환자 수와 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더 효율화한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천356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강한 오미크론의 확산세에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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