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어려운 금연, 올해는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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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어려운 금연, 올해는 성공하자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1.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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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FT스포츠] 새해가 시작 되면서, 금연을 다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금연은 흡연자에게 의지의 문제라고는 하지만 몇 개월 동안이나 금연을 해도 한순간의 흡연 욕구를 참아내기란 정말 어려울 만큼 마음 처럼 쉽지 않아 실패 확률이 매우 높다.
금연은 건강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실천하여야 하는 목표라고 할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매년 금연을 하고자 마음을 다잡지만 빈번히 실패하여 다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마음과 달리 자꾸 금연을 실패하는 이유는 니코틴 때문이다.

니코틴은 중독성을 지닌 화학 성분으로 금연 금단현상을 유발하는 성분이다.

금연을 시작한 지 24시간이 지나면 흔히 말하는 금단증상을 겪게 된다. 금단증상은 개인별로 상이하지만, 72시간을 기점으로 가장 심해진다. 이러한 금단 증상에는 두통, 메스꺼움, 인후염, 기침이 있다. 흡연을 갑자기 중단한 사람들에게는 변비, 손과 발에 나타나는 얼얼함, 불면증, 불안, 우울증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이 시기부터 3개월까지 몸의 감각과 신진대사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페의 기능이 정상에 가깝게 돌아온다.
9개월이 지나면 폐 내부 섬모가 정상 기능을 회복해 깨끗해지며, 각종 호흡기 질환 위험이 감소한다. 5년이 지난 후의 변화는 폐암에 의한 사망률이 50% 정도 감소하게 된다.
10년이 지난 후에는 폐암에 의한 사망률이 비흡연자와 유사하게 감소하 고 구강암, 후두암, 췌장암, 방광암, 식도암 등의 발생률이 감소한다.

이렇게 금연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혼자 의지만으로 담배 끊기란 쉽지 않다. WHO 자료에 따르면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금연에 성공하는 경우는 5% 미만이다. 대부분 금단증상으로 금연을 포기한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강렬한 '갈망'이 주원인이다. 담배를 끊고 나서는 우울감이나 불안, 초조감 등의 증상도 더해진다.

이렇게 어려운 금연, 좀 쉽게 성공할 방법 없을까?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면 금연 성공률이 올라간다.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담배 속 니코틴에 중독됐기 때문인데, 금연보조제 중 니코틴 대체제는 발암물질 없이 소량의 니코틴을 공급해 니코틴 욕구를 감소 시켜 금단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대표적인 니코틴 대체제로는 구해용해필름, 니코틴 껌, 트로키(사탕)제, 패치제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금단 증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는 ▲가벼운 산책하기 ▲​운동하기 ▲​심호흡으로 긴장 이완하기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물 많이 마시기 등이 있다. 금연으로 목과 혀가 아프다면 얼음물 마시기, 양치질하기 등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전화 상담, 병·의원 금연클리닉은 금연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과 니코틴 대체제 처방이 가능하다. 보건소 또는 병·의원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약물처방도 가능하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국가에서 전액을 보조해준다. 병·의원 금연클리닉은 국민의료보험공단의 금연치료사업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금연을 하려면 주변 사람들한테 자신의 금연사실을 알리는 것이 좋다.
그러면 사람들을 볼 때 자기도 모르게 심리적 긴장을 하게 되어 금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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