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 와인 효능, 알고 마시면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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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물방울' 와인 효능, 알고 마시면 더 좋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1.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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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FT스포츠] ‘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와인은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특히 와인은 하루에 한 잔 마시는 것이 운동만큼이나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잠들기 전 와인 한잔으로 마무리를 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소주나 맥주에 비해서 고급술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와인을 먹을 때에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조금 더 쉽게 와인을 즐기기 위해 와인의 종류와 효능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와인의 효능]
와인은 숙성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안토시아닌 화합물은 매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는 것이 대표적인 효능이다.
게다가 와인에 포함된 퀘르세틴과 갈산은 체내의 면역력을 높이고 암 치료와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또한 포도 껍질과 씨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세포의 노화를 늦춰주고 멜라닌 형성을 방해해 기미나 주근깨 등 피부에 색소침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준다.

와인은 다른 술에 비해 칼슘, 마그네숨, 나트륨, 철분 등 다량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무기질은 와인의 좋은 성분들이 체내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레드와인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 성분, 탄닌과 페놀, 폴리페놀이 고혈압을 개선하고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등 심장 관련 건강증진에 도움을 준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와인의 종류]
와인은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와인으로 나뉜다.

▶레드와인
레드와인은 껍질을 같이 발효시키는데, 포도껍질에 있는 붉은 '안토시아닌' 색소와 함께 떫은 맛을 지닌 '타닌'성분이 들어있다.
레드와인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과일향이 강한 와인과,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는 와인이다.
과일향이 나는 레드와인은 부담없이 마시기 좋지만,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는 와인은 오크통에서 발효하는 동안 와인의 향과 풍미 등이 좋아져 고급와인이다.
고급술이라는 이미지는 바로 오크통 숙성시킨 와인에서 온 것!

▶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은 씨와 껍질을 제거한 과즙만으로 발효시킨다.
주로 과일의 신선한 산도 유지를 위해서 유산발효(사과산을 젖산으로 변화) 없이 긴 시간 저온 숙성시킨다. 와인 중에서 도수가 가장 낮은 편이다.

▶로제와인
포도 껍질을 짧게나마 함께 발효시킴으로서 약간의 붉은 빛깔이 감돌게 만든다.
연한 톤에서 중간 톤 사이의 밝은 장미꽃잎 색일수록 좋은 로제 와인이다. 숙성이 오래되지 않은 초기일수록 더 맛있다. 보통 2~3년 이상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 오래된 로제 와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와인의 보관]
와인은 가급적 구매하거나 생기는 대로 바로바로 마시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와인 수명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짧다.
와인에는 많은 유기화합물이 들어있어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가 일어나 맛과 향에 변화가 일어난다.
마개를 제거한 순간부터 와인은 산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마개를 다시 막아 최대한 공기와 닿지 않도록  밀봉한 뒤 보관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와인일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면 산화 속도도 느려져 오랫동안 신선하게 마실 수 있고 레드와인을 차게 마시면 쓴맛이 도드라지기 때문에 상온에 두고 마시지만, 레드 와인 또한 냉장고에 보관하면 산화가 늦어져 좀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마실 수 있다.

몸에 좋다고 하는 와인도 많이 마시면, 과음으로 인한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와인의 하루 적정량은 성인 남자의 경우 하루에 2잔 여자일 경우 1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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