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오미크론 확산‥설 연휴 제주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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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오미크론 확산‥설 연휴 제주도 비상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2.01.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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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오미크론이 본격적으로 확산세를 시작하면서  확진자가 25일 기준 8571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 규모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를 맞으면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2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미크론이 전국적으로 변이가 빠르게 퍼지는 상황에 제주도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25일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20만 7000명의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면서 "장기간 연휴에 따른 여행 심리가 고조됐고 사적 모임 조치가 완화되면서 4인에서 6인으로 바뀌어 부부, 연인, 가족단위 관광객과 패키지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설 연휴에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 설 연휴에 비해 35.2% 늘어난 수치이다.

제주도에도 25일 자로 신규 확진자가 32명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5034명이 되면서 5000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7명 추가로 확인돼 누적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77명에 이른다.

현재 제주도의 특급호텔은 예약률 80%대이고 독채형 펜션 또한 80%의 예약률을 보이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있다, 더불어 제주도로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인해 오미크론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보이면서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더불어 제주도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제주공항과 제주항에서 입국 절차를 강화하면서 정부 방침에 따라 백신 접종을 하거나 PCR 진단 검사 후 이상이 없을 때 방문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해 명절인 추석에도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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