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코로나19 예방 접종, 태아는 물론 산모의 안전을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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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코로나19 예방 접종, 태아는 물론 산모의 안전을 위한 '선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1.2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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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방역패스 관련 논란
강력한 백신 접종 권고 대상

[FT스포츠]백신패스의 도입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아닌 경우 식당 등의 다중이용 시설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최근 백화점과 마트, 학원 등 6개 업종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취소되면서 임산부에게도 백신패스를 제외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0일 백브리핑에서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코로나19 확진자 중 임신부는 동일 연령대의 비임신 여성들에 비해 위중증률이 9배 이상 높아진다는 수치를 들었다. 또한 임신과 출산에 백신 접종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임산부는 코로나19 감염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어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으며 12주 이하의 산모들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 후 백신 접종을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임신 후에는 물 한잔도 조심하게 되는 시기인 만큼 접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이 태아에게 안전한지에 대해 고민하는 임신부들이 의외로 많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은 판데믹 상황에서 태아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등 몇 국가들이 한국보다 먼저 임신부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접종 후 이상 반응 등 문제점에서 일반인의 접종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오히려 임신부의 백신 접종 후 태아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른 나라의 접종 사례를 통해 임신부와 신생아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율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백신의 안정성이 확인된 것으로 여기고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으며 12주 미만의 임신부는 전문가와 상의 후 접종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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