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거리두기 3주 연장, 사적모임 제한 4인→6인 ··· 내달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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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거리두기 3주 연장, 사적모임 제한 4인→6인 ··· 내달 6일까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1.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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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 연장
설 연휴 고향방문, 가족·친지 만남 자제 요청

 

 

[FT스포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라 정부는 내달 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인원 6인, 영업시간 제한 9시'의 거리두기 방안을 연장 적용한다고 밝혔다.

오늘(14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사숙고한 결과 정부는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오랜 기간 지속된 방역 강화 조치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동거가족, 돌봄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 등 기존의 예외 범위는 계속 유지된다.

김 총리는 "방역지표가 다소 호전되는 모습이지만 확진자가 더 이상 줄지 않고 있고, 전국적 이동과 접촉이 이뤄지는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며 "특히 지난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빨라지면서 이틀 전에는 국내 확진자의 20%를 차지하는 우세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나라에서 오미크론의 폭발적 확산세를 견디다 못해 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에 이르고 사회 필수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이런 상황까지 가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2주 뒤로 다가온 설 연휴(1월29일~2월2일)에 대해서 김총리는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가족·친지와의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요청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희망의 봄을 기약하면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방역 참여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현행과 같이 오후 9시까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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