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된 차베스와의 대결 성사 희망
[FT스포츠]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1)가 다시 시동을 건다.
올해 상반기 옥타곤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최두호는 UFC 커넥비티 인터뷰를 통해 "(2022년) 6월 넘기지 않는 시점에서 경기를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복귀전을 잘하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최두호는 2014년 11승 1패 전적으로 옥타곤에 데뷔했다.
후안 푸이그·샘 시실리아·티아고 타베레스를 차례대로 3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 컵 스완슨, 제레미 스티븐스, 찰스 주르뎅에게 패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해 8월 최두호는 대니 차베스(미국)와 맞대결이 예정되었지만 복귀전을 앞두고 훈련 중 어깨 부상을 당해 불가피하게 출전이 무산됐다.
2년만에 복귀를 준비하는 최두호는 올해 성공적인 복귀전을 갖는 것이 목표이다.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한국의 코너 맥그리거"라며 한때 UFC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하나였다. 화이트는 지난해 인터뷰에서도 "코리안 슈퍼보이를 사랑한다(I LOVE the Korean Superboy)"라고 언급했다.
최두호는 2년여만에 복귀를 준비하면서 무산된 차베스와의 대결이 다시 성사되길 희망하고 있다.
최두호는 "이때껏 보강하고 강해진 부분들을 경기 때 잘 보여주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과연 최두호는 무산됐던 차베스와의 맞대결로 복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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