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살아있는 레전드' 염기훈, 1년 계약 연장 ··· 80-80 가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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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살아있는 레전드' 염기훈, 1년 계약 연장 ··· 80-80 가입 도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2.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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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리빙 레전드' 염기훈이 수원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1년더 볼 수 있다.

22일 수원은 "염기훈과 2022년 12월 31일까지 1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리그 역대 최다 도움 기록한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은 2010년 수원 삼성에 입단하여 올시즌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고 수원 소속 통산 리그 최다경기 출전 1위(392경기), 대한축구협회(FA)컵 역대 최다 출전 1위 (43경기)를 기록했다.

염기훈은 현재 K리그에서 77골 1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인데 다음 시즌에 3골만 추가하면 K리그 사상 최초로 80(골)-80(도움) 클럽 가입할 수 있다.

K리그 최다 프리킥 골(17골)로 에닝요(前 전북)과 공동 1위이다. 프리킥 또한 1골만 추가하면 프리킥 최다 득점 단독 1위에도 올라선다. 

염기훈은 계약을 마치고 "마흔 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는 꿈을 이뤘다. 내년에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온 힘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는 '살아있는 전설'답게 모든 발자취가 수원 삼성의 새 역사이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앞으로 어떤한 역사를 써내려갈지 기대된다.

한편, 염기훈은 내년 1월 3일부터 제주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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