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슬로바키아 대회 2m32…올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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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 슬로바키아 대회 2m32…올해 첫 우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2.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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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육상연맹
사진 = 대한육상연맹

[FT스포츠]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새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우상혁은 14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2를 넘어 1위로 대회를 마쳤다.

2m20을 1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은 2m24 1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려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는 무난히 넘었다.
2m28을 1차 시기에 성공한 그는 2m32를 2차 시기에서 넘고, 우승을 확정했다. 2위 토비아스 포티에(28·독일)와 3위 올레 도로시추크(22·우크라이나)의 기록은 2m30이었다. 둘은 2m32의 벽에 막혔다.

시즌 첫 우승을 확정한 뒤 우상혁은 바를 2m37로 높였다.

자신이 보유한 한국 실내기록 2m36을 경신하고 싶다는 의지와 '파리 올림픽 우승을 향한 열망'이 담긴 높이다. 하지만 2m37의 벽은 아직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예고했던 ‘라이벌’ 무타즈 에타 바르심(카타르)과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바르심은 허리 통증 치료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파리올림픽을 목표로 1월부터 유럽에서 경기력을 쌓고 있는 우상혁은 연이어 실전 무대에 나선다. 오는 21일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열릴 대회에 출전한 뒤, 다음달 3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될 2024 세계실내선수권에 나서 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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