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가락 탈구 "이강인 등과 다투다 탈구"…축구협회도 인정
상태바
손흥민, 손가락 탈구 "이강인 등과 다투다 탈구"…축구협회도 인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2.14 12: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영국데일리메일
사진 = 영국데일리메일

[FT스포츠]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축구대표팀 후배들과 언쟁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한축구협회(KFA)도 선수들 간 다툼이 있었고, 이에 따라 손흥민이 다친 게 맞다고 인정했다.

KFA 측은 14일 "대회 기간 중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 다툼이 있었다"며 "물리적인 (주먹 다툼) 수준의 충돌까진 아니었고, 손흥민이 (선수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손가락 상처를 입은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 7일 열린 요르단 전에서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출전했으며, 11일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4강전 전날 손흥민은 대표팀 선수 중 일부 어린 선수가 탁구를 치기 위해 저녁식사를 빨리 끝내자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 팀 결속이 중요한 시점에서 식사 자리를 일찍 떠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라고 매체는 해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문제로 삼은 후배 중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에이스 이강인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우리시간으로 7일 오전 열린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충격패를 당하며 64년 만의 왕좌 탈환에 실패했다.

준결승전에서 태극전사들은 '유효슈팅 제로'의 수모까지 당했다.

이런 가운데 준결승 전날 대표팀 내부에서 좋지 않은 사건이 벌어지며 손흥민이 다쳤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당시 최악 경기력이 선수 간 '결속력 저하'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