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잡고 8연승…김연경 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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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잡고 8연승…김연경 25점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0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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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FT스포츠]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해결사'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8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0 20-25 25-22 22-25 17-15)로 이겼다.

8연승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11승1패(승점 30)로 2위 현대건설(승점 26)과의 승점 차를 벌렸다. 페퍼는 5연패를 당하면서 2승10패(승점 6)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흥국생명과의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저력을 보여줬다.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마지막 5세트에서 6득점을 기록하는 등 25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도 53.66%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는 34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34점으로 옐레나와 동등하게 맞섰지만 한끗 차이로 패배하며 빛을 보지 못했다.

양 팀은 1세트씩 주고 받으면서 팽팽하게 맞붙었다. 그리고 승부는 5세트에서 결정났다.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한 건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흥국생명은 14-12로 앞섰지만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이 백어택에 성공하며 한 점을 더 달아났고 박정아가 옐레나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며 15-14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옐레나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면서 다시 매치포인트에 돌입했다.

그리고 승부를 결정지은 건 역시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이 퀵오픈을 성공하면서 페퍼저축은행은 방어하지 못했고 기나긴 승부의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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