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황의조 사건 영국 BBC 스포츠면 대서 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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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황의조 사건 영국 BBC 스포츠면 대서 특필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11.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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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기사 헤드라인과 사진
BBC 기사 헤드라인과 사진

[FT스포츠] 29일(현지시간) 영국 공영 방송사인 BBC 홈페이지에 '노리치 시티 공격수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로 한국서 출장 정지'라는 기사를 크게 실었다.

기사 내용에는 '노리치 시티의 스트라이커 황의조는 동의 없이 전 파트너를 불법적으로 촬영했다는 주장에 대한 경찰의 조사를 기다리는 동안 한국 활동이 정지되었다. 31세의 포워드인 그는 휴대폰으로 전 여자친구와의 성적 만남을 촬영하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나와있으며, 'BBC는 챔피언십 클럽이 그 혐의를 인지하고 있음을 이해하며 카나리 군단(노리치 시티의 별명)은 사건의 발단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화요일 왓포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12분 중거리 슈팅에 성공했다. 또한 그 전에 열렸던 26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17라운드에서도 황의조는 득점 후 검지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는 '쉿' 세레모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불법촬영 혐의를 부인하는 중이지만 한국 축구 협회(KFA)는 지난 28일 윤리위원회, 공정위원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 등으로 논의 기구를 구성하여 황의조의 향후 행보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우리는 사실에 대한 명확한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팀으로 선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황의조의 국가대표 활동을 정지할 것을 알렸다. 이같은 축협의 결정에 대표팀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나는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한국 축구 연맹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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