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건우, 월드컵 1,500m 우승…2연속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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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건우, 월드컵 1,500m 우승…2연속 랭킹 1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0.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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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ISU
사진 = ISU

[FT스포츠] 4년 만에 쇼트트랙 대표팀에 돌아온 김건우(스포츠토토)가 월드컵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랭킹 1위에 올랐다.

김건우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 2분20초29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건우는 결승선 3바퀴부터 스퍼트에 돌입해 결국 선두를 제쳤다. 스티븐 뒤부아(캐나다) 대표팀 동료 박지원이 좀처럼 자리를 내주지 않았지만, 결국 빈틈을 찾아냈다. 2위는 박지원이 차지했다. 

김건우는 지난 1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행운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사이 경쟁이었던 레이스에서 황대헌이 박지원을 뒤에서 미는 반칙을 범하며 두 선수가 이탈한 사이 선두로 올라서 어부지리로 우승했기 때문이다. 
김건우는 쇼트트랙계 악동으로 불린다. 과거 비행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19년 2월 이후 4년 2개월 만인 지난 4월에 대표팀에 재승선한 김건우는 국제대회 복귀전에서 결국 금메달을 따며 부활을 알렸다.
2차 대회 1500m에서는 달랐다. 자신의 실력으로 메달을 따냈다. 

한편, 여자 1000m에선 서휘민(고려대)이 1분31초288을 기록하며 개인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나에 블레즈(캐나다)와의 접전 레이스에서 선두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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