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석민, 20년 프로생활 마침표…시즌 종료 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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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석민, 20년 프로생활 마침표…시즌 종료 후 은퇴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0.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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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c 다이노스
사진 = nc 다이노스

[FT스포츠] 박석민(38·NC 다이노스)이 유니폼을 벗는다.

NC 구단 관계자는 29일 "박석민이 시즌 막판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구단도 박석민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대구고 졸업 후 2004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박석민은 2015시즌 종료 후 NC와 4년 총액 96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다이노스의 일원이 됐다. 2020시즌 종료 후 다시 FA 자격을 획득한 박석민은 2+1년 최대 34억원에 재계약했다.

박석민은 통산 18시즌 동안 총 169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7, 269홈런, 1041타점을 기록했다. 역대 KBO 정규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9타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시즌에는 팀의 주축 선수로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2017년에는 태극 마크를 달고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도 나섰고 삼성과 NC를 거치는 동안 한국시리즈 6회 우승, 골든글러브 2회(2014, 2015) 수상, 2016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2020시즌 출루율 1위 등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로서 발자취를 남겼다.

박석민은 구단을 통해 "20년간 프로야구 선수로 뛸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NC와 삼성 팬 여러분, 야구선수 박석민을 사랑해 준 팬 여러분들께 18번 유니폼을 입은 선수 박석민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사람 박석민으로 존중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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