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꿈꾸는' 여자축구 대표팀, 콜롬비아와 월드컵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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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꿈꾸는' 여자축구 대표팀, 콜롬비아와 월드컵 1차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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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8년만에 16강진출을 노리는 한국여자축구가 25일 월드컵 1차전을 갖는다.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나선 한국은 남미의 콜롬비아를 상대로 첫승에 도전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로 콜롬비아와 맞붙게 됐다.

여자 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 본선 출전국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었다. 그만큼 16강 진출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세계랭킹 17위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독일(2위), 콜롬비아(25위), 모로코(72위)와 경쟁한다.

직전 대회인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는 A조에 속했던 한국은 개최국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러 0-4로 대패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그동안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한 경험이 없다. 

한국은 FIFA 랭킹에서 다소 앞서지만 콜롬비아를 지금까지 상대한 적이 없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콜롬비아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05년생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공격이 날카롭고, 거친 플레이를 즐긴다.  한국은 체력으로 체격의 열세와 몸싸움을 극복할 각오다. 태극낭자들은 벨 감독의 지도 아래 지난달부터 ‘고강도’ 훈련을 소화하며 체력을 끌어올렸다.

벨 감독은 지난 10일 호주 출국에 앞서 “첫 경기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 승리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콜롬비아를 꺾은 후 다음 단계를 구상하겠다는 뜻이다. 콜롬비아를 이기지 못하면 모든 계획이 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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