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톰 아스피날, 복귀전서 티부라 꺽고 TKO승 ··· 존 존스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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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톰 아스피날, 복귀전서 티부라 꺽고 TKO승 ··· 존 존스 언급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7.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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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UFC 헤비급 최고 기대주인 톰 아스피날(30·영국)이 화려한 복귀전을 치뤘다.

23일(한국시간) 아스피날은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아스피날vs티부라' 메인 이벤트 헤비급 경기에서 마르친 티부라(37·폴란드)를 상대로 1라운드 1분 13초 펀치에 의한 TKO승으로 이겼다.

헤비급 랭킹 5위 아스피날은 지난해 7월 커티스 블레이즈전 부상 이후 무릎 수술을 받고 1년간 공백기를 갖고 복귀전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아스피날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오른발 헤드킥으로 티부라를 놀래키고 통통 튀는 스텝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상대를 공략했다.

이후 거리를 좁혀 오른쪽 엘보로 티부라에게 큰 충격을 주고선 원투 스트레이트 펀치로 녹다운시켰다. 이어진 그라운드 앤 파운드에 레퍼리를 TKO를 선언하며 경기가 끝났다.

아스피날은 경기를 마치고 "정말 힘든 한 해였다. 작년에는 진짜 내가 아니었다. 이제 완전히 새로운 내 모습을 보여줬다. 마음가짐도 다르고, 몸도 다르다. 끝까지 가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UFC 타이틀전 최다승 기록 보유자 존 존스(36·미국·15승)을 꺾고 UFC 헤비급 세계 챔피언에 등극하는 것이 아스피날의 목표다.

아스피날은 오는 9월 3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시릴 간(33·프랑스)과 세르게이 스피박(28·몰도바)의 승자와 싸워 이긴 뒤 존스에게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존스는 SNS를 통해 "그거 괜찮네"라고 응답했다.

아스피날은 존스의 응답에 "존스가 이제 내 존재를 알게 됐다. 그 자체만으로도 일종의 승리라 할 수 있다. 굉장히 흥분된다"고 전했다.

한편, 존스는 오는 11월 UFC 295에서 스티페 미오치치(40·미국)를 상대로 첫 번째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할 것임을 시사해 존스와 아스피날의 경기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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