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24일 자유형 200m 예선 출전
[FT스포츠]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전에서 레옹 마르샹(21·프랑스)이 4분02초50의 기록을 세우며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8·미국)의 세계신기록 4분03초84을 깨고 새로 썼다.
같은 날 열린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종목에서는 한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선수 김우민(21·강원도청)이 출전하여 예선전에서 3분44초50으로 개인 첫 44초대 진입한 것에 이어,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3분43초92의 개인 최고 기록을 두 번이나 갈아치우며 ‘TOP 5’에 올랐다. 같은 종목에서 사무엘 쇼트(호주)가 3분40초6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4일에는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및 준결승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올 해 남자 자유형 200 세계 랭킹 1위(1분44초61)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신들은 지난 대회 우승자인 다비드 포포비치(19·루마니아)와 함께 황선우가 이번 대회 포디움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가 메달을 딸 경우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한다.
월드아쿠아틱스(전 국제수영연맹)는 로마 대회 이후 전신수영복 착용을 금지했으며 포포비치는 전신수영복 착용을 금지 이후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대를 깬(1분42초97) 유일한 선수이다.
지난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리스트인 황선우는 전체 8조 중 7조에, 포포비치는 8조에 속했으며 황선우와 같은 조에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톰 딘(영국)과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