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호주에 27점차 패배…파리올림픽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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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호주에 27점차 패배…파리올림픽행 좌절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0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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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BA 홈페이지
사진=FIBA 홈페이지

[FT스포츠]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 진출에 실패, 2024 파리 올림픽행 티켓을 놓쳤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호주 시드니의 올림픽파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4강 진출 결정전에서 개최국 호주에 64-91로 대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 티켓은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차지가 됐다.

한국 여자농구는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가 2021년 도쿄올림픽 때는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에는 다시 초대받지 못하게 됐다.

이 경기는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권이 걸려 있던 경기였다. 앞서 조별리그 1승2패 A조 3위로 4강 진출전에 오른 한국은 규정에 따라 B조 2위 호주를 만났다.

조별리그 전적과 관계 없이 이 경기만 이기면 4강에 올라 올림픽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력의 차이를 느끼며 큰 점수 차로 패해, 2연속 올림픽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또 우리나라가 FIBA 여자 아시아컵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1965년 대회 창설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다음 달 1일 필리핀과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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