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7연승 질주하며 '독수리 날다', 6593일만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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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7연승 질주하며 '독수리 날다', 6593일만의 기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6.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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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 제공

[FT스포츠]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가 7연승을 달성했다. 

한화의 7연승은 2005년 6월 이후 18년만의 기록이다. 한화는 2005년 6월 4일 두산 베어스전 승리를 시작으로 그해 6월 11일 LG 트윈스전까지 7연승을 달성한 후 6593일 만에 7연승 기록을 다시 썼다. 

오늘 한화 승리의 주역은 '포스트 류현진'으로 불리는 2년 차 선발투수 문동주이다. 문동주는 30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 92개의 공을 던졌다. 이 날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문동주는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5번째 승수 추가와 함께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의 타선도 활발했다. 한화 새 외인 타자 닉 윌리엄스는 KBO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다. 1회 초 4번타자로 타석에 나온 윌리엄스는 우익수 뒤를 넘기며 투런 홈런포를 터트렸다. 한화의 홈런은 2회에 또 나왔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은원이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정은원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7회초 2사 상황에서 노시환의 시즌 15호 홈런까지 이어지며 한화의 마지막 득점이 나왔다.

한화는 이 날 18년만의 7연승 기록과 함께 세 번의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세 번째 통산 4200홈런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9회 말 삼성이 첫 득점을 기록했으나 경기는 6-1 한화의 승리로 끝났다.

7연승을 세운 한와는 8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7위에 있는 kt wiz와 단 0.5게임차로 추격에 나섰다. KIA타이거즈는 LG트윈스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한화와 0.5게임차 9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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