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29) 5타수 무안타 침묵을 깼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며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선 4회 피츠버그 투수 오티즈의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 홈런은 지난 26일 워싱턴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9호 홈런이다.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248타수 64안타)로 올라갔다. 타점도 2개를 더해 30타점 고지에 올랐다.
김하성은 6회초 선두 타자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타로 출루하며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4-5로 역전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37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4위에 머물렀다.
반면 피츠버그 배지환은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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