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9회말 김현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 KIA타이거즈 3연패로 9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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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9회말 김현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 KIA타이거즈 3연패로 9위 추락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6.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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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5이닝 2실점 활약에도 팀 승리 견인 실패
LG 오스틴 시즌 10호 홈런
KIA 나성범 시즌 2호 홈런
LG트윈스 제공
LG트윈스 제공

[FT스포츠]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5연승을 달성했다. 이 날 승리로 LG는 올 시즌 46승2무26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KIA는 이 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29승1무37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로 추락했다.

LG 4번타자 오스틴 딘이 KIA 선발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먼저 점수를 냈다. 오스틴의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하지만 3회 초 KIA의 추격이 이어졌다. 3회 초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 있는 상황에서 나성범,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로 2점 득점을 얻은 KIA는 점수 차를 2-1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한 점차 승부가 이어지던 중 5회 KIA의 추가 득점이 이어졌다. 1사 1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켈리의 초구를 우측 담장으로 넘기며 투런포를 터트리며 2점을 더 달아났다. 나성범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3점 차로 점수가 벌어졌지만 LG 역시 5회 말 곧바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KIA를 긴장하게 했다. 5회 말 1사 상황에서 김민성이 좌익수 왼쪽으로 2루타를 친 후 홍창기의 적시타로 LG는 1점을 만회했다. LG는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며 추가 득점의 기회를 노렸지만 양현종의 역투에 막히며 추가득점 없이 6회로 넘어갔다.

6회 초 KIA 공격기회에서 선두로 타석에 나선 6번타자 이우성이 볼을 골라내며 볼넷 출루에 성공했으나 다음 타자들의 공이 플라이아웃, 땅볼 아웃으로 잡히며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6회 말 박해민과 김민성이 연속으로 볼넷 출루하며 2사 만루 LG가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홍창기의 적시타가 터지며 4-4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 상황에서 양 팀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9회 말 LG 선두타자 신민재가 2루타로 출루, 문성주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되었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가 KIA는 전상현의 초구를 받아치며 역전 끝내기 안타로 LG가 5-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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