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수 뒷돈 요구' 장정석 후임으로 심재학 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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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 뒷돈 요구' 장정석 후임으로 심재학 단장 선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5.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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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기아 타이거즈 SNS
사진 = 기아 타이거즈 SNS

[FT스포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8일 심재학(51)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KIA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3월 29일 장정석 전 단장이 소속 선수와 계약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드러나 해임되면서 단장 공석 사태를 맞았다.
이후 단장직을 비워둔 채 후임자를 물색했던 KIA는 다시 한번 야구인 출신 단장을 선택했다.

심 단장은 충암고-고려대를 졸업하고 LG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현대, 두산을 거쳐 KIA에서 2008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2009년 히어로즈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내디딘 뒤 줄곧 한 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다가 2019년부터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올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대표팀 퀄리티 컨트롤 코치(데이터 분석) 및 타격 코치를 겸임하기도 했다.

올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대표팀 퀄리티 컨트롤 코치(데이터 분석) 및 타격 코치를 겸임하기도 했다.

기아 관계자는 "심 단장은 선수 시절 타자와 투수를 모두 경험했고 다년간의 지도자 생활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심 단장은 9일 프런트, 선수단과 상견례를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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