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원숭이두창) 누적 확진자 총 20명…"모르는 사람과 밀접접촉 주의"
상태바
엠폭스(원숭이두창) 누적 확진자 총 20명…"모르는 사람과 밀접접촉 주의"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4.20 23: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해외여행력이 없는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엠폭스 치료 병상을 지정하고 백신접종을 적극 안내하는 등 감시·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확진자가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며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재 격리병상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질병청은 전했다. 당국은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 거주지역은 서울, 경기, 경남, 경북, 대구, 전남에 이어 이번에 충북까지 총 7개 시도로 늘어났다.

확인된 엠폭스 환자의 주된 감염경로는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이다.

주요 증상은 항문, 생식기에 통증을 동반한 궤양, 부기, 발진 등 국소 피부병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모르는 타인과의 성접촉 등 밀접접촉을 삼가고, 피부병변이 발현되면 옷 등으로 감싸 타인과의 피부접촉이 없도록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수영장이나 일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고, 무증상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증거도 현재까진 없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질병청은 감염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한 피부접촉을 삼가라고 강조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