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까지 국제선 코로나 전 90% 회복 추진…프라하‧취리히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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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9월까지 국제선 코로나 전 90% 회복 추진…프라하‧취리히도 간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4.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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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토교통부
사진 = 국토교통부

[FT스포츠] 정부가 올해 9월까지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이전 90% 수준 회복을 목표로 일본ㆍ중국 노선을 정상화하고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프라하ㆍ취리히ㆍ마드리드 노선 등을 재개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첫 주 기준으로 179개 노선, 주 3325회인 국제선 운항편을 9월까지 204개 노선, 주 4075회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의 후속 조치다. 국제선 주요 노선의 운항 재개와 증편, 환승관광 재개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국제선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본과 중국 노선의 정상화를 중점 지원해 동북아 노선을 2019년 대비 88.8%까지 조기 회복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기준 동북아 지역의 운항 실적은 2019년 같은 달 대비 35.7%에 불과했다.

운항이 중단되었던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 인천- 마드리드, 김해-가오슝의 운항이 재개되고, 인천-뉴왁, 김포-베이징(다싱) 노선이 신규로 취항해 국민들의 선택권이 확대된다.

일본·중국 주요 노선인 인천공항 출발 나리타(주144회→168회), 오사카(주143회→168회), 상하이(주2회→88회), 칭다오(주12.5회→137회) 등이 증편되고, 김해-베이징, 대구-상하이, 청주-오사카, 무안-상하이 등 지방공항 출발 노선도 운항을 재개한다.

이러한 운항 증가로 코로나이전 대비 동북아 노선은 89%, 동남아 노선은 91%(베트남 97%, 필리핀 94%, 태국 84%), 미주 노선은 92%(미국 92%, 캐나다 103%), 유럽 노선은 97%(독일 119%, 프랑스 95%, 영국 67%*) 회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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