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할로웨이, 엘런 꺾고 "정찬성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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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할로웨이, 엘런 꺾고 "정찬성 붙자"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4.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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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사진 = UFC

[FT스포츠]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1∙미국)가 아놀드 앨런 (29∙영국)을 꺾고 ‘코리안 좀비’ 정찬성 (36)과의 시합을 요구했다.

할로웨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티모바일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 할로웨이 vs 앨런 메인 이벤트에서 앨런을 만장일치 판정 (49-46, 49-46, 48-47)으로 물리쳤다.

이날 할로웨이는 활발한 사이드 스텝을 활용하며 잽과 보디킥으로 앨런을 공략했다.

패색이 짙어진 앨런은 마지막 5라운드 과감한 러시를 감행했지만 오히려 카운터 잽을 맞아 다운을 허용했다. 결국 5라운드 종료 후 할로웨이가 판정승을 가져갔다.

UFC 입성 후 무패 행진을 달렸던 앨런은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할로웨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 맞으려고 했는데 앨런은 트럭처럼 때렸다. 마지막 라운드에 맞아서 멍이 들었다”며 “이것 때문에 내 모델 커리어가 위험에 처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할로웨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깜짝 발표를 했다. 정찬성과 경기를 요구했다.

할로웨이는 정찬성과 경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정찬성은 유일하게 내가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다”면서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호주 대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 있다. 정찬성이 원한다면 거기서 싸울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난 정찬성의 경기를 보면서 자랐다. 어떻게 그와 싸워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꼭 싸워보고 싶은 선수 중 하나다”라고 정찬성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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