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김소율, 데뷔전서 '기요틴 초크'로 승리…뉴스타 탄생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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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김소율, 데뷔전서 '기요틴 초크'로 승리…뉴스타 탄생예고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3.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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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챔피언십
사진 = 원챔피언십

[FT스포츠] 최근 수리스 만프레디를 기요틴 초크로 항복을 받아내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여성 파이터 김소율이 아시아 최대 격투기단체 원챔피언십에서 정상급 종합격투기 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소율은 지난 3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3일 ONE Friday Fights 7에서 경기 시작 4분 12초 만에 '기요틴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수리스 만프레디(프랑스)의 항복을 받아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김소율이 종합격투기 아톰급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목표를 확실히 달성했다”며 “일찌감치 앞선 타격전과 레슬링, 주짓수 포지션 압도, 그리고 능숙한 조르기 기술로 만프레디를 제압했다”고 호평했다.

김소율은 △2017년 마카오 ‘저스트 챌린지’ 및 2022년 일본 ‘슈토’ 원정경기 승리 △2018~2019년 ONE Warrior Series 3승 1패 △2021년 한국 ‘더블지’ 아톰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입식 타격 대회인 ‘맥스FC’에서 6승 1패를 기록했을 만큼 준수한 타격 기량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김소율은 조르기로 종합격투기 3승, 관절 공격으로는 1승을 거뒀다. 만프레디 역시 조르기 기술인 기요틴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 경이게서 그래플링뿐 아니라 타격에서도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김소율은 멋진 경기력과 놀라운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종합격투기 아톰급 공식랭킹 5위 피타니 테오(34·브루나이)와 매치업이 곧 성사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만프레디는 2020년 라아투하아에 세계선수권 밴텀급 우승 및 2022년 K-1 -52㎏ 타이틀 도전자다. 그러나 김소율한테는 오른손 공격을 허용해 그로기에 빠지는 등 타격으로도 고전했다.

한편, ONE Friday Fights는 원챔피언십이 올해 1월 태국에 런칭한 브랜드로 룸피니 경기장을 상징하는 무에타이를 중심으로 킥복싱, 종합격투기를 곁들이는 대회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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