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리빙레전드' 양효진, 역대 최초 7000 득점· 블로킹 1450개 달성 ··· 팀 3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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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리빙레전드' 양효진, 역대 최초 7000 득점· 블로킹 1450개 달성 ··· 팀 3연승 견인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3.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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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리빙레전드' 양효진이 역대 통산 득점과 블로킹에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5일 양효진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8 22-25 17-25 25-15 15-12)로 승리했다. 

이날 양효진은 21득점에 공격성공률 55%를 찍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역대 통산 득점 7000점과 역대 통산 블로킹 성공 1450개(역대 1호)를 기록했다.

양효진은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를 통해 “6라운드 시즌 막바지라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경기 전 선수들끼리 ‘5세트는 가지 말자’고 얘기했는데 결국 풀세트까지 치렀다. 그래도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록 달성에 대해 “아직까지 선수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기록에 의식하지 않으려 한다. 지금도 그렇다”면서도 “하지만 은퇴 시점에서는 돌아봤을 때 뿌듯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효진은 이날 7006득점을 기록했다. 2위 황연주(5764점)보다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성해 24승9패(승점 69)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선두 흥국생명(24승8패, 승점 73)과는 4점 차이다.

현대건설 몬타뇨는 23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양효진은 21점, 정지윤은 16점, 이다현과 황민경은 각각 10점을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4승29패(승점 1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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