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 3년 만에 정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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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 3년 만에 정상 개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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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년 만에 오늘(5일) 정상 개최됐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개막작인 이란 영화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Scent of Wind)’를 비롯해 71개국에서 243편이 초청됐다. 초청작 이외에도 커뮤니티비프 111편, 동네방네비프 20여편이 센텀시티를 비롯한 부산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아시아 영화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섹션에는 이정홍 감독의 ‘괴인’, 이란 감독 나데르 사에이바르의 ‘노 엔드’ 등 10편이 후보작에 올라 경쟁을 벌인다.
50% 인원만 입장 가능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모든 인원이 입장 가능하며, 관객 프로그램 재개와 생활밀착형 영화제 ‘동네방네비프’ 개최 등 3년 만에 정상적인 영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영화인들도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영화 '브로커'의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올해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배우 양조위 등 해외 유명 영화인들과 이영애·강동원·하정우 등 유명 배우들도 부산에 모인다. 

이날 개막에 앞서 주최 측은 부산 해운대구 APEC 나루공원에서 '영화의 숲' 조성 행사도 개최했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한산: 용의 출현'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 배우 김규리, 폐막식 사회자 권율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故) 강수연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추모하는 '강수연 나무'를 식수하고 영화제를 위해 헌신한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 특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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