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세계 13위 꺾었지만... 한국, 캐나다에 패배
상태바
권순우, 세계 13위 꺾었지만... 한국, 캐나다에 패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14 11: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FT스포츠] 세계랭킹 74위 권순우(당진시청)가 13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을 제압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그러나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캐나다에 져 대회 첫 승에 실패했다.

박승규 감독(KDB산업은행)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조별리그(2단 1복식) B조 1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한국 테니스가 파이널스에 진출한 건 1981년과 1987년, 2008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2단식 주자로 나선 권순우는 오제알리아심을 2-0(7-6<7-5> 6-3)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1단식과 복식에서 패해 분루를 삼켰다.

1단식에 나선 홍성찬(467위·세종시청)이 배식 포스피실(141위)을 상대로 1-2(6-4 1-6 6-7<5-7>)로 졌다. 
복식에 출전한 송민규(복식 223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234위·세종시청) 조 역시 오제알리아심(복식 194위)-포스피실 조에 3세트 게임 스코어 3-1까지 앞서다가 내리 5게임을 내주고 1-2(5-7 7-5 3-6)로 패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아쉽게 졌지만 권순우는 세계 랭킹 10위권대 선수를 상대로 처음 승리를 따냈다. 이전까지 권순우가 꺾은 최고 랭킹 선수는 2019년 뤼카 푸유(프랑스), 2020년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로 당시 두 선수의 세계 랭킹은 모두 24위였다.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11시 세르비아와 2차전을 통해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세르비아는 노박 조코비치(7위)가 빠진 가운데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33위), 필리프 크라이노비치(41위), 라슬로 제레(66위), 라요비치(92위) 등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