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는 김세인(19)의 활약으로 디펜딩챔피언 현대걸설을 꺾고 팀 2연승을 달성했다.
16일 도로공사는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조별예선 B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0 21-25 32-30)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4일 페퍼저축은행 승리 이후 2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세인은 지난 시즌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에서 리베로로 뛰다 자유계약선수(FA) 세터 이고은의 보상 선수로 도로공사로 이적했다.
김세인은 리베로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이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올려 뛰어난 공격 감각을 선보여 승리를 견인했다. 배유나가 20점, 문정원과 이예림이 각각 10점씩 보탰다.
이날 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 끌려가다 김세인의 공격으로 승기를 잡고 2세트 안정원과 이예름 등 득점에 가세 25-20으로 마무리 지었다.
4세트 내내 현대건설이 리드를 이어가며 22-18로 앞섰지만 도로공사 이예림과 배유나 득점을 시작으로 김세인의 3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듀스로 몰았다. 듀스 상황에서 두 팀은 30-30까지 이어졌고 김세인의 연속 2득점 성공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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