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친정팀 흥국생명 복귀 ··· 복귀하자마자 우승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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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친정팀 흥국생명 복귀 ··· 복귀하자마자 우승후보 거론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6.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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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월드클래스' 김연경(34)이 친정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2년만에 V리그 복귀한다.

오늘(21일)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구단은 김연경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금액인 1년 총액 7억 원(연봉 4.5억, 옵션 2.5억)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이후 중국 상하이로 옮긴 후 두 시즌 만에 국내에 복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5월 말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해 고심하던 끝에 구단의 적극적인 권유로 국내 복귀를 결심했다고 한다.

구단을 통해 김연경은 "새로운 홈구장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팬들과의 만남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좋은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하고 싶다. 배구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선수의 복귀는 구단뿐 아니라 한국 프로배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연경 국내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이번 시즌 하위권으로 예상됐던 흥국생명은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연경의 합류로 침체된 V리그도 활기를 찾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연경은 오는 7월초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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