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대표팀,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50m '세계신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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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궁대표팀,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50m '세계신기록 수립'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6.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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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궁협회 SNS
사진 = 양궁협회 SNS

[FT스포츠] 한국양궁대표팀이 ‘파리 2022 현대 양궁월드컵’ 3차 대회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50m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종호와 최용희, 양재원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대회 첫날인 현지시간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컴파운드 남자 예선 라운드에서 합계 2천137점을 쏴 50m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한국은 양재원과 김종호가 각각 713점을 쏴 717점을 기록한 선두 마이크 쉬레서(네덜란드)에 이은 2위, 3위에 올랐다. 최용희도 711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단체전 총점에서 2123점의 미국(브레이든 겔렌티엔~제임스 루츠~크리스 샤프)과 2115점의 프랑스(쿠엔틴 바라에~장 필립 불쉬~니콜라스 지라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한국 선수들은  예선 라운드 2∼4위를 휩쓸며, 미국(레오 와일드~알렉스 위플러~스티브 앤더슨)이 2016년 중국 상하이 월드컵에서 수립한 2133점을 6년만에 갈아치우며,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종호는 "미국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팀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만들어낸 결과"라고 소감을 말했다.

세계양궁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양궁 남자대표팀은 5월 광주 대회에서 컴파운드 단체전 동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이 비상할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김종호는 “기록을 경신할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 만들어낸 결과라 더욱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힌편, 안산(광주여대), 김우진(청주시청) 등 8명의 리커브 대표 선수들은 22일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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