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7호 골 달성 손흥민, 상대팀 감독도 인정한 '월드클래스 공격수' EPL최다골과 3골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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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7호 골 달성 손흥민, 상대팀 감독도 인정한 '월드클래스 공격수' EPL최다골과 3골 차이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4.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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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빌라vs토트넘
손흥민 득점력 폭발

[FT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중인 손흥민 선수가 최근 8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이번 리그 EPL최다골과 단 3골 차이로 기록을 좁혔다. 지난 9일(현지시간) 2021~2022시즌 EPL 토트넘과 아스톤빌라와의 32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은 4-0으로 완승을 거두었으며 그 중 3골은 손흥민이 득점했다.

손흥민은 이 날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함과 동시에 시즌 첫 해트트릭 골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손흥민의 왼발앞에 떨어진 공은 골대를 맞고 상대팀의 골문을 흔들며 손흥민 시즌 개인 15호 골이자 토트넘의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후반전 5분이 지난 상황에서 토트넘의 쿨루셉스키의 추가 골로 2-0인 상황에서 손흥민의 후반 21분과 26분에 두 점이 추가되며 토트넘은 4-0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콘테감독은 "케인의 골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골이 아주 중요하다. 상대팀 아스톤빌라의 감독인 제라드도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라고 표현했다"고 말하며 누가 득점하는지 중요하지 않지만 선수들간의 좋은 연계와 협력으로 득점을 많이 이끌어내는 것이 경기력에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3점을 추가한 손흥민은 2021-2022 EPL시즌 15호부터 17호까지 달성하면서 현재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버풀의 살라선수의 기록 20골과 단 3골 차이를 두게 되었다. 최근 경기들에서 연속 득점 등 좋은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 앞으로 경기에서 지금과 같은 기량을 뽐낸다면 이번 시즌 리그 최다골 1위 자리를 충분히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스톤빌라 대승으로 토트넘은 4연승을 기록했으며 승점 57점으로 4위에 올라서면서 다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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