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곽윤기, 허벅지 몰카 논란 'A씨' 내 사진 아니다' 뒤늦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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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곽윤기, 허벅지 몰카 논란 'A씨' 내 사진 아니다' 뒤늦은 사과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4.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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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곽윤기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사진 = 곽윤기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FT스포츠]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의 몰카 논란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곽윤기의 몰카 논란을 주장한 네티즌 A씨가 지난 7일“사진 속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면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뒤늦은 사과문을 올렸기 때문.

A씨에 따르면 그는 곽윤기의 소속사와 대화를 충분히 나눴으며 오래된 사건인 만큼 기억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서로 합의하기로 했다. A씨는 "저의 오래된 기억에 의존해 사진 속의 인물이 저라고 생각하였으나, 사진 속의 인물이 제가 아닌 곽윤기 선수의 친동생이라는 곽윤기 선수의 해명을 보고, 제 기억보다는 사진을 직접 촬영한 곽윤기 선수 본인의 해명이 맞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곽윤기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곽윤기 선수는 흔쾌히 용서해 주었다. 아울러, 곽윤기 선수는 제가 그동안 겪었을 트라우마를 이해해 주시면서 심심한 위로를 전달했다"며 "더 이상의 불필요한 억측과 악성 루머의 생산을 멈춰달라. 저 역시 곽윤기 선수의 팬들과 마찬가지로 곽윤기 선수가 잘 되기를 바라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4년, 곽윤기는 몰카 및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곽윤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여성의 허벅지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곽윤기는 사진과 함께 "옆 사람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임. 여자"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곽윤기는 해당 사진 속 여성이 친동생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최근 곽윤기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다시 재조명이 됐다. A씨가 해당 사진의 여성이 자신이라고 주장했고, 곽윤기에게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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