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김연경, 러브콜 뒤로한채 美 LA서 체계적인 훈련 시작 ··· 차기 시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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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김연경, 러브콜 뒤로한채 美 LA서 체계적인 훈련 시작 ··· 차기 시즌 기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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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배구 여제' 김연경이 다음 시즌을 위해 미국 전지 훈련을 떠났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김연경이 금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행 비행기에 올랐다"며 "LA에서 기술 훈련 및 맞춤 체력 훈련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2021-2022시즌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와 계약을 맺고 뛰었다. 지난 1월 리그 종료와 함께 계약이 종료된 가운데 귀국했다.

김연경은 국내에 머무면서 휴식과 개인 훈련을 병행하며 시간을 보냈고 다음 시즌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오리기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

출국 전 김연경은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전지훈련을 결정했다"며 "건강하게 훈련을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연경은 거취와 관계없이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기로 사전에 미리 계획하고 있었다"며 "LA에 유명한 트레이닝 센터가 있고 김연경을 위한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센터 인근 대학교 배구팀에서 합동 훈련도 가능해 여러가지로 여건이 좋다"며 "선수는 LA에서 7~8주 정도 머물면서 훈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연경은 해외 자유계약(FA)신분으로 자유롭게 해외 팀 이적할 수 있지만 국내 상황은 다르다. 지난해 6월 김연경은 흥국생명이 임의해지 선수로 묶었고 V-리그내 김연경 보류권을 가지고 있다. 국내 복귀를 택한다면 규정에 따라 보류권을 가지고 있는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흥국생명에서 1시즌을 더 뛰어야 국내 FA 자격이 주어진다.

김연경이 2022-23 시즌 V리그 복귀할지, 아님 타 국가에서 유니폼을 입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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