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김연경, 美 전지 훈련 마치고 귀국 ··· 차기 행선지는 미정
상태바
'리빙 레전드' 김연경, 美 전지 훈련 마치고 귀국 ··· 차기 행선지는 미정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5.30 22: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배구 여제' 김연경(34)이 미국 개인 전지 훈련을 마치고 29일 귀국했다.

30일 김연경의 국내 매니지먼 회사인 라이언앳은 "김연경은 전날(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지난달 4일 스킬트레이닝과 개인 맞춤 체력 훈련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해 훈련에 집중했다.

관련 관계자에 따르면 김연경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좋은 몸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경은 2020-21시즌을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뛰었다. 당시 흥국생명은 1위를 달리다가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하차해 큰 타격을 입고 GS칼텍스에 우승컵을 내주고 준우승을 거웠다.

이후 도쿄올림픽 출전 뒤 2021-22시즌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시즌을 보냈다. 지난 1월 시즌을 마무리한 김연격을 귀국했다.

현재 김연경은 소속팀을 물색 중이다. 해외 리그에서는 얼마든지 뛸 수 있지만 국내 V리그에서는 1년 계약이 남은 흥국생명과 계약해야 한다. 김연경 측은 1월 이후 팀 계약 관련하여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최대 관심사인 김연경의 국내 복귀 또는 해외리그 이적 등 조만간 결정 될 예정이고, V리그 선수 등록 기한이 6월 30일이까지이기 때문에 차기 행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김연경이 10년 넘는 해외 생활에 지쳐있고, 나이도 30대 중반 인 점 때문에 조금씩 선수 은퇴도 고려해야 해 소속팀 결정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1년정도 더 뛰고 지도자 연수 등의 계획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김연경은 당분간 개인 훈련 등을 통해 다가올 시즌을 준비한다. 흥국생명과 이어갈지 해외리그에서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