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KB손해보험에 승 챙기며 정규리그 1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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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KB손해보험에 승 챙기며 정규리그 1위 눈앞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3.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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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배구연맹
사진= 한국배구연맹

[FT스포츠] 남자 프로배구 1위 대한항공이 2위 KB손해보험과 5세트 접전 끝에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22 25-20 29-31 15-7)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1, 2위가 맞붙은 이날 경기는 ‘미리 보는 챔프전’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 전 양 팀 감독들도 비장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선수 때보다 더 긴장된다”며 “우리의 강점인 서브로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도 “긴장감을 숨길 수 없다”면서도 “이 긴장감을 좋은 에너지로 만들겠다”고 여유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서브 범실을 기록했고, 이후 케이타에게 오픈 공격을 내줬다.
순식간에 3점 차로 뒤진 대한항공은 케이타의 강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21-25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에서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컨디션을 회복한 듯 펄펄 날았다. 또한 임재영도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따돌렸다.

대한항공은 3세트까지 손쉽게 가져왔다. 경기 초반 점수 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별다른 위기 없이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는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에게 내주면서 미리 보는 챔프전답게 치열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5세트에서 무서운 조직력으로 KB손해보험을 밀어붙였으며, 정지석이 연속 서브 에이스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이제 대한항공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3만 얻으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수 있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정규리그 1위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대한항공은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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