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수 교체 5명까지 확대 '다음 시즌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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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선수 교체 5명까지 확대 '다음 시즌부터 적용'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4.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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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FT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도 다음 시즌부터 팀당 5명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EPL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들이 교체선수와 관련한 리그 규칙 변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교체 선수 명단에는 총 9명을 넣을 수 있으며, 2022-2023시즌부터 EPL 구단들은 매 경기 5명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단 경기 중 교체 횟수는 3회까지만 허용한다. 또 하프타임에 선수를 바꾸는 것은 교체 횟수에 포함하지 않는다.
축구 규칙과 경기 방식을 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각국 축구 리그가 재개되던 지난 2020년 5월에 팀당 3명까지였던 교체 선수를 최대 5명까지 허용하는 임시 규정을 마련했다.
이는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IFAB는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이 규정 적용을 연장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이 규정을 영구적으로 적용할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EPL에서도 2019-2020시즌에 리그를 재개하면서 교체 선수 5인 규정을 일시 적용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은 '빅 클럽'이 유리하다는 이유로 여러 구단들이 반대를 하면서 2021-2022시즌에는 3명까지만 교체할 수 있는 기존 규정으로 되돌렸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는 계속 교체 선수 5인 규정을 활용하고 있다.

5인 교체 규정을 도입하지 않는 EPL의 행보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나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등은 EPL을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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