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3월 예정된 'UFC런던 메인이벤트' 위기 ··· 英, 러시아인 비자 발급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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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3월 예정된 'UFC런던 메인이벤트' 위기 ··· 英, 러시아인 비자 발급거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3.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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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UFC 런던 메인이벤트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내달 3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UFC 런던'은 2년만에 열리는 빅 이벤트로 메인 카드 경기가 랭커 간의 대결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다. 그 중 메인이벤트에서 전 벨라토르 헤비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코프와 톰 아스피날이 맞붙는다.

하지만 영국이 러시아의 우쿠라이나 침공에 가담한 국가의 팀과 운동 선수들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뉴캐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 농구연맹(FIBA) 남자 월드컵 예선 B조의 영국과 벨라루스 경기가 취소 됐다. 영국이 벨라루스 대표팀 선수들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 지지하는 국가 중 하나다.

지난 27일 파텔 내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일 밤 뉴캐슬에서에서 경기하기로 한 벨로루시 남자 농구팀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게시했다.

이어 "영국은 푸틴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우쿠라이나 침공에 가담한 국가의 스포츠 대표들을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며 '반 러시아'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UFC는 알렉산더 볼코프가 영국에서 경쟁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새로운 메인 이벤트가 필요할 수도 있다. 현재 상황으로써 볼코프의 입국은 어려울 듯 하다.

MMAFighting에 따르면 "UFC는 볼코프의 비자가 발급이 어려울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가능한 대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UFC가 아스피날과 맞붙을 다른 상대를 모색할지 다른 메인 이벤트를 구상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한편 이날 경기을 앞두고 있는 헤비급의 세르게이 파브로비치 또한 같은 상황이라 UFC 런던 라인업이 대폭 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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