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최다빈 은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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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최다빈 은퇴 발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2.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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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FT스포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최다빈(고려대)은 26∼27일 치러지는 동계체전 대학부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최다빈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최다빈이 동계체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고 전했다.
최다빈은 오는 26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전국동계체전 피겨 여자 싱글 일반부 쇼트 프로그램 경기를 가진 뒤 이튿날인 프리 스케이팅 경기를 공식적인 은퇴경기로 갖게 된다.

2000년 1월생인 최다빈은 2005년 다섯 살의 나이로 피겨에 입문한 최다빈은 2015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해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에서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역대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합계 점수에서 191.11점의 개인 최고점을 기록, 김연아 은퇴 이후 한국 선수로서 ISU 공인대회에서 처음으로 190점을 넘는 점수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그의 연기는 빛났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별다른 실수를 하지 않으며 199.26점을 획득해 7위를 차지했다. 
비록 메달에 닿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성적이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은메달을 딴 김연아를 제외하고 한국 여자 싱글 선수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었다.
2017년 6월에는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도 묵묵히 올림픽을 준비한 최다빈은 평창올림픽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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