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1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지난주에이어 3라운드 라이벌전 무대와 추가 합격자 발표 현장이 방송되었다. 지난 2라운드 대결에서 가장 '핫' 했던 위치스팀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되었다. 지난 2라운드에서 동반신기의 '주문(mirotic)'을 선곡해 모두를 마법처럼 홀리는 무대를 선보인바 있었다. 노래가 끝나자 MC 이승기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심사위원들을 향해 "심사평 선착순 받는다"고 할 정도였다. 2연속 올어게인으로 거침없이 달렸지만 서로 대결을 펼치게 되는 악마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34호 이나겸은 지난대회에서 이선희 심사위원의 '슬픈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다'는 조언을 감안하여 한영애의 ‘가을 시선’을 택했다. 기교 넘치는 재즈보컬리스트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경연 후 윤종신 심사위원은 "평소에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인데 또다른 좋아하는 버전이 생긴 것 같다. 34호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 본인의 느낌대로 느낌대로 묵직하게 끌고 나가서 너무 좋았다”고 평했다. 선미는 “목소리가 따뜻하게 감싸주는 느낌이었다. 정말 행복하게 무대를 본 것 같다. 노래를 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31호 가수는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를 선곡했다. 윤종신은 "31호님은 완성형 가수라는 느낌이 들었다. 노래 기술적으로도 흠 잡을 데가 없었다"고 칭찬했다.
이 둘의 대결 결과는 5표를 받은 34호의 승리였지만. 31호 가수는 무대가 끝난뒤 추가 합격을 통지 받으며 위치스팀 두명 모두 진출하는 결과를 낳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