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69가 끝난 후 다니엘 코미어의 해설을 비판한 션 오말리의 발언에 코미어가 응답했다.
지난 주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69에서 션 오말리가 라울리안 파이바와 맞붙은 경기 해설부스에 전 UFC 2체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22승 3패MMA)가 있었다.
션 오말리(15승 1패 MMA)는 이번 경기 이전에 2연승을 하고 있었으며, 이전 경기는 지난 7월에 열린 UFC 264에서 크리스 모티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 마지막이었다.
한편, 라울리안 파이바(21승 4패 MMA)는 UFC 269에 합류하기 전 3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며, 마지막에 펼친 경기는 7월에 카일러 필립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 경기의 시작 몇 분간은 탐색전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시간이 지나고 1라운드 후반부에 션 오말리는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시계를 올려다 보았다. 오말리가 시계를 보는 순간 다니엘 코미어 UFC 해설위원이 오말리가 시계를 보는 것을 언급하며 오말리가 힘들어함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게 되었고 그 부분이 그의 신경을 건드리게 되었다.
션 오말리는 1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라울리안 파이바를 쓰러트렸으며 UFC 269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니엘 코미어가 언급한 몇 가지 단어에 대해 공유했다.
션 오말리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계를 보고 있는데 다니엘 코미어가 "맙소사! 오말리가 시계를 보고 있어! '라고 말했다. 물론, 저는 시계를 보고 있었다. 내가 시계를 보지 않는다면, 내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라고 말했다.
다니엘 코미어는 션 오말리의 발언의 의도를 명확하게 포착하고 트위터에서 오말리에게 응답했다.
코미어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션 오말리가 대단한 승리를 거두었다. 당신과 나는 이번주에 이야기를 나누었다. 당신은 나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다. 당신의 비판을 받아들이는 것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밤 당신 정말 멋져 보였다!"라고 그의 비판을 받아들였다.
다니엘 코미어가 해설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가 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편파적인 해설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었던 코미어는 해설자로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