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샤 테이트, 옥타곤 6개월 출전 금지 ··· 양쪽 코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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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샤 테이트, 옥타곤 6개월 출전 금지 ··· 양쪽 코뼈 부상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1.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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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왼- 미샤 테이트 / 오- 비에이라
사진 : 왼- 미샤 테이트 / 오- 비에이라

 

[FT스포츠] UFC 前 챔프 미샤 테이트(35·미국)은 6개월 옥타곤에 오를 수 없는 메디컬 서스펜션(Medical Suspension)을 받았다.

메디컬 서스펜션이란 선수가 부상을 완전하게 치료하고 다음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미국 주체육위원가 강제로 출전 정지 기간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

테이트는 지난 22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98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케틀렌 비에이라(30·브라질) 상대로 판정패했다.

두 파이터는 서로 치고받는 경기로 뜨겁게 맞붙었고 그 과정에서 비에이라의 펀치에 테이트 양쪽 코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테이트는 경기 후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어 검사를 진행했고 CT 검사 결과 양쪽 코 골절이 진단됐다.

UFC UFN198를 관리 감독한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테이트의 부상 정도를 확인 후 의사의 소견을 바탕으로 최소 6개월간 옥타곤에 오르지 못하도록 메디컬 서스펜션을 내렸다.

테이트는 2016년 3월 UFC 196에서 홀리 홈을 꺾고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고 같은 해 7월에 열린 UFC 200에서 아만다 누네스에게 패하고 챔프 벨트를 내줬다. 

이후 은퇴를 선언했고 두 아이를 낳고 주부로 지내다가 은퇴 번복하고 지난 7월 마리온 레뉴를 상대로 치룬 복귀전에서 3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컴백했다.

올해 35세인 테이트는 UFC와 6게임 출전 계약을 맺고 컴백했다.

이번 경기에서 만일 승리했다면 다시금 밴텀급 타이틀전을 가질 예정이였으나 실망스러운 패배를 기록했다.

테이트는 비에이라를 축하하면서 "오늘밤 즐거웠다. 나는 여전히 내가 진화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지원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비에이라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글을 개인 SNS에 게시했다.

6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테이트는 부상을 딛고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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