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케틀렌 비에이라, "나는 이번 경기가 극도로 조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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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케틀렌 비에이라, "나는 이번 경기가 극도로 조심스러웠다.”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1.11.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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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여자 밴텀급 선수 케틀렌 비에이라가 UFN 198 에서 미샤 테이트를 상대로 만장일치로 판정승을 거둔 후 경기에서 미샤 테이트에게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케틀렌 비에이라가 지난 주말 UFN 198의 메인 이벤트에서 만장일치로 미샤 테이트를 이겼지만, 팬들에게 이 경기는 전혀 흥미진진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파이터들이 옥타곤 중앙에 서서 서로 타격을 주고받았지만 전체 흐름상 경기 페이스가 가장 높지는 않았고 결국 아슬아슬하게 싸움이 이어지며 비에이라가 만장일치로 승리할 수 있었다. 기록상으로는 비에이라의 종합격투기 선수 경력 중 가장 중요한 경기의 승리로 보이고 그녀는 현재 체급 1위에 근접하게 되어 챔피언인 아만다 누네스를 상대로 타이틀 경기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이론적으로 케틀렌 비에이라가 타이틀 매치의 다음 순서일 수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흥미롭지 않은 경기를 만들어냄으로써 그녀의 다음 번 타이틀 매치의 성사 여부에 균열이 갈 가능성이 생겼을 수도 있다. UFN 198에 이어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에이라는 왜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했는지 설명했다.

케틀렌 비에이라는 MMAFighting.com을 통해 "나는 이번 경기가 극도로 조심스러웠다. 지난번 경기에 대해서 아직도 많이 후회하고 있다. 그 경기는 내가 이겼다고 믿고 있었지만 심사위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번 경기에서 극도로 조심했다. 나도 이번 경기는 재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기기 위한 경기 운영은 만족하고 있다. 나는 감정을 가지고 미샤 테이트와 경기하지 않았다. 그저 또 지기 싫어서 조심스러웠을 뿐이다. 지난번처럼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매우 조심했다. 지난 경기에 대해 매우 원통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저는 억눌린 감정과 억눌린 공격성을 가지고 이곳에 왔습니다. 미샤를 많이 존경한다. 나는 훌륭한 싸움을 했다고 믿고, 내 경기 운영에 만족한다." 라고 말했다.

UFN 198에서 미샤 테이트를 상대로 만장일치로 승리한 케틀렌 비에이라의 다음 행보는 과연 타이틀 매치가 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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