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는 야구장을 찾았다. 올해 두번째이다.
정용진 구단주는 27일 인천 SSG 랜더스 필더을 방문하여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순위 싸움 중인 선수단을 격려하고 최정의 400홈런을 축하하기 위해서 방문했다.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를 찾아 최근 프로야구 역사상 두번째로 개인 통산 400홈런을 친 최정에게 순금 60돈(시세 약 1천500만원)으로 제작된 메달을 직접 전달했다.
이 메달에는 최정의 타격 모습과 더불어 이름, 등번호가 새겨져 있고 전용 케이스까지 별도로 제작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올 시즌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기지와 역량을 발휘해 위기를 잘 넘겨왔다"며 "랜더스 팬들에게 큰 선물이자 기쁨이 될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최정은 메달을 받고 "예상치 못했는데 이렇게 직접 축하 선물을 주셔서 감동받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창단 첫 가을야구를 위해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념 메달 전달 한뒤 펼친 해당 경기는 5-8로 패했다. 4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정용진 구단주는 경기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경기 관람을 마치고 상당히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경기를 마치고 귀가후 정용진 구단주는 개인 SNS를 통해 "가자, 11월야구", "마이 히어로 최정"라고 글을 게시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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