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가 켈리했다' LG트윈스 롯데전 13대 3 완승 ···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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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가 켈리했다' LG트윈스 롯데전 13대 3 완승 ··· 2위 탈환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0.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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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LG는 14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 시즌 11차전 원정경기에서 13-3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LG는 시즌 67승9무52패를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70승8무55패)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LG의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3승(6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3안타 4타점 1득점, 채은성이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이재원이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김민성이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1회 김현수의 선제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LG는 2회 유강남의 2타점 2루타로 달아났고, 6회 홍창기,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채은성의 투런 홈런으로 8-0까지 격차를 벌렸다. 8, 9회에는 추가점을 쌓으며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는 켈리에 이어 함덕주, 이상규, 채지선(이상 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롯데의 타선을 3실점으로 봉쇄했다. 또 김현수, 오지환, 홍창기 등 주축 야수들 역시 경기 후반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LG 입장에서는 필승조 정우영, 고우석 등까지 아낄 수 있었던 중요한 승리였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후 "켈리는 역시 켈리였다. 우리 선수들이 6회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고, 야수 체력 관리도 할 수 있었다"며 "1승 이상의 의미를 둘 수 있는 승리였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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