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를 벼랑끝에서 구한 테일러 "기립박수는 난생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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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를 벼랑끝에서 구한 테일러 "기립박수는 난생 처음.."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1.10.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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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LA 다저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11-2로 이겼다.

LA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가 22일 , 7회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LA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가 22일 , 7회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다저스는 올해 챔피언십시리즈 전까지 지면 탈락하는 '벼랑 끝 승부'에서 전적 2승 3패로 만들며  6차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 했다. 다저스는 24일 애틀란타 홈구장 트루이스파크로 옮겨 24일 6차전을 진행한다. 

다저스는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애틀래타에 1승 3패로 몰렸지만, 5차전에서 대반격에 나서 내리 3연승했다. 올해는 단판전 와일드카드게임을 잡고, 디비전시리즈에서는 1승 2패에 몰렸다가 2연승을 거뒀다.올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애틀랜타에 1승 3패로 몰렸지만, 또 한번의 탈락 직전 경기에서 살아남았다.

선발투수가 없는 다저스의 출발은 쉽지 않았다. 오프너로 선발 등판한 조 켈리가 1회를 다 마치기도 전에 프레디 프리먼에게 2점 홈런까지 점수를 내주었다.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3회 AJ 폴락과 크리스 테일러가 홈런을 합작하며 3-2 역전을 만들었다.

테일러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3회말 1사 1 , 3루 기회에서 다시 프리드의 초구를 노려서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 5회에는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크리스 마틴을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활약상은 7회에도 이어졌다. 테일러는 상대팀 세번째 투수 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는 홈런을 했다. 

다저스는 8회말 폴락이 3점 홈런을 터트렸다. 테일러는 경기를 통틀어 5타수 4안타 3홈런 6타점 3득점의 성적을 냈다. 

경기 후 테일러는 "기립박수는 처음 받아본다. 내가 뭔가 대단한 일을 다저스타디움에서 해내면 더 기분이 좋다. 이곳은 특별한 곳이고, 다저스 팬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이 무대에서, 이런 인파 앞에서 해냈다. 내게는 잊지 못할 하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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