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에이스 미란다 어깨통증으로 1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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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에이스 미란다 어깨통증으로 1군 제외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1.10.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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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두산은 26일, 1군 명단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인 미란다를 제외했다. 올해 팀 에이스로 활약한 미란다는 부상으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경기를 남긴 가운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 ""미란다는 어깨에 피로가 누적돼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정규 시즌 남은 경기는 불가하다"라고 전했다. 가을야구가 한창인 가운데, SSG랜더스(5위) 에 0.5경기 앞서고 있는 두산(4위)에게는 좋지않은 소식이다.

올 시즌 두산에 입단한 미란다는 28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 , 탈삼진 255개의 성적을 올리는 최고의 에이스다. 특히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란다가 지난 24일 LG와의 경기에서 잡아낸 225개의 탈삼진은 역대 KBO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을 경신했다. 고(故) 최동원 한화 2군 감독이 작성한 한국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223개를 37년 만에 깼다.

두산은 미란다가 빠지면서 막판 순위 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두산은 이번 29일 KIA타이거9일 KIA 타이거즈, 30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치르는데 좋은 투수가 없어서 고민에 빠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 " 오늘 경기를 포함하여 3경기 결과를 보고 나서, 승리조 투수들을 붙여 쓸지, 대체 선수를 투입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미란다의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도 알 수 없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하며 , "지금 상태로는 나가기 어렵다"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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