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파리 올림픽 조 배정은 결국 최종예선 성적순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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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파리 올림픽 조 배정은 결국 최종예선 성적순으로 확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4.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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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2024년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의 아시아 국가 조별리그 배정 방식이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아시아 국가의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배정 방식을 공개했다. 공지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조가 편성된다.

우승팀은 D조, 2위는 C조, 3위는 B조에 들어간다. 아시아 4위와 아프리카 4위 기니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하는 팀이 A조 마지막 자리를 채우게 된다.

지난달 21일 열린 파리 올림픽 본선 조 추첨에서, 아직 진출 팀이 정해지지 않은 아시아 팀들은 '아시아1', '아시아2' '아시아3' 등으로 임의 표기됐다. 그 때문에 본선 진출 팀 중 정확하게 어떤 팀이 아시아 1·2·3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해 혼란이 있었다.

FIFA는 역대 올림픽 본선 성적 포인트를, AFC는 지난 올림픽 성적을 기준으로 삼겠다고 하는 등 두 기관의 계획도 달랐다.
관련해 AFC가 FIFA에 공식 질의한 결과, FIFA는 이번 대회 성적순으로 순위를 부여해 조를 배정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면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과 D조에서 경쟁한다. 준우승하면 C조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우승팀 스페인과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붙는다. 3위가 되면 출전국 중 올림픽 최다 우승팀(2회)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다툰다.

이에 따라 이번 아시안컵이 황선홍호에는 더욱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19일 오후 10시 중국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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