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박현성, UFC 302에서 '핵 이빨'에 당했던 리마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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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박현성, UFC 302에서 '핵 이빨'에 당했던 리마와 격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4.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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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사진=UFC

[FT스포츠] 한국 최초 UFC 플라이급(56.7kg) 파이터 박현성(28)이 10연승을 노린다. 상대는 UFC 최초로 이에 깨물려 실격승을 거둔 ‘바이트 오브 더 나이트’ 안드레 리마(25·브라질)다.

박현성은 오는 6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에서 전 남아메리카 킥복싱 챔피언 리마와 격돌한다.
박현성은 종합격투기 전적 9승 무패, 리마는 8승 무패로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은 첫 패배의 쓴잔을 들어야 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는 UFC 플라이급 톱15 랭킹 문턱까지 도달할 수 있다.

박현성은 지난해 2월 로드 투 UFC 시즌 1 결승에서 최승국을 꺾고 UFC와 정식 계약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섀넌 로스를 2라운드 TKO로 쓰러트리고 UFC 2연승을 수확했다.

박현성은 로스와 경기에서 보디샷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승리를 거두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7천만원)를 받았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 경영자가 따로 불러서 칭찬할 정도로 인상 깊은 경기력이었다.

리마는 지난 3월 UFC 데뷔전에서 이고르 세베리누(브라질)에게 왼팔을 깨물려 실격승을 거두고 ‘바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 화이트 CEO는 곧바로 세베리누를 방출했다. 그리고 이두근 쪽에 난 잇자국 모양을 따라 문신을 새긴 리마의 센스를 칭찬하며 특별 보너스 5만 달러를 수여했다.

박현성은 무에타이 베이스에 그래플링도 뛰어난 웰라운더다. 상황에 맞게 물 흐르듯 타격과 그래플링을 오가는 게 장점이다.

시차적응도 철저히 대비했다. 먼저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가 2주 동안 시차적응을 끝낸 뒤 대회 장소인 뉴저지로 넘어간다. 박현성은 지난 두 경기 모두 시차적응에 고생했다. 이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박현성은 “이번에도 잘해서 이길 것”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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